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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rivate Equilty Fund, PEF)는 기업을 사고팔아서 이익을 얻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펀드입니다. 공모펀드와는 달리 투자자들이 제한적이며, 리스크가 높은편입니다. 헤지펀드와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는데 사모펀드는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경영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헤지펀드는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고 경영권 투자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둘다 높은 수수료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분류

사모펀드는 크게 일반 사모펀드와 사모투자전문회사(PEF)로 나뉩니다. 일반 사모펀드는 소수투자자로부터 단순 투자목적으로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이며, PEF는 특정 기업의 주식을 대량 인수하여 경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높혀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펀드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한 KGGI 등이 대표적인 PEF입니다.

 

증권사에서 내놓은 일반 사모펀드는 투자자를 모집하며 수익이 나면 투자자에 일정 수익을 배분합니다. 사모펀드는 총 49인까지만 투자자를 모을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 주가입자

최근 조국 전장관이 재산 20%를 사모펀드에 출자한 것으로도 알려져서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사모펀드의 주 가입자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나 외국인입니다. 자산가라고 해도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한계가 있기에 현재는 기관이 주요투자자입니다. 사모펀드는 기업을 인수하는데 몇천억, 몇조가 필요한만큼 투자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개인투자자가 큰 금액을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부자들의 재테크라고 불리는 이유이지요.

 

금융투자업계는 사모펀드의 투자자를 100인 이하로 확대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으며, 통과된다면 사모펀드의 시장규모가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모펀드 투자하기

2019년에 KB증권에서 뉴욕타임스스퀘어호텔의 중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판매했는데 2주만에 당초 모집액 370억원을 훌쩍 넘어선 800억원이 몰렸다고 합니다. 만기 2년 6개월에 연 수익률 7%중반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었는데 2배가 넘는 자금이 몰린 것이지요. 최대 49명밖에 가입이 안되는 사모펀드의 규정상 투자금액 순으로 가입자를 제한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7억원 이상 고객만 가입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괜찮은 사모펀드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여 법상 최소 투자금인 1억원으로는 가입이 힘들정도라고 합니다.

 

정부의 사모펀드 활성화 방안으로 운용사들이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핵심지역 부동산을 담보로하는 만기 2~3년인 부동산대출채권 펀드가 특히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사모펀드는 직까지는 일반인들에게 넘사벽인 펀드입니다.

 

사모펀드 특징

사모펀드는 공모펀드에 비해 설정과 운용에 제약이 적습니다. 공모펀드는 동일 종목에 10%이상 투자할 수 없는 등 운용상의 규제가 많은 반면에 사모펀드는 거의 없습니다. 공모펀드는 출시전에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하는데 신고 후 판매 효력이 발생하는데 까지 보름에서 길게는 20일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사모펀드는 2~3일이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규제의 정도가 다른 이유는 투자자가 다른 이유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사모펀드는 고액자산가나 기관이 주로 투자하는데 이 투자자들은 상품의 구조나 투자 위험을 파악하는데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고 규제의 문턱을 낮춘 것입니다.

 

국내 사모펀드 순위

2018년 기준 국내 사모투자펀드 순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