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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통장 금리 비교

category 재테크/금융상품 2019. 5. 13. 22:37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종합자산관리계좌를 말합니다. 증권사에서 매일 CMA에 넣은 고객의 돈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나누어 주는 형태로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게 장점입니다. 은행보통예금에 돈을 넣어두면 이자는 연간 0.1~0.2%사이인 것에 비해서 CMA통장 이자는 굉장히 높은편입니다. 하지만 증권사 상품이고 투자와 연관이 되니 조심스러워지는 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CMA 통장이란 무엇인지, 증권사별 CMA 금리와 CMA 통장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MA 구조

CMA는 투자하는 형태에 따라 RP형, MMW형, MMF형으로 구분됩니다.

구분

투자처

특징

RP

환매조건부채권

약정금리(국공채·은행채 투자로 수익금 수령)

MMW

한국증권금융예치금 

예수금금리(예수금 이자를 받아 일복리 적용)

MMF

머니마켓펀드 

 실적배당(투자금 운용결과에 따라 이익 또는 손해)

 

환매조건부채권(RP), 한국증권금융예치금, 머니마켓펀드란 무엇일까요?

  • 환매조건부채권 : Repurchase Agreements(RP)는 채권을 발행해서 조건을 충족하면 다시 사는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A증권사에서 10년만기 이율 5%의 국채 100억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A증권사에서는 100억을 국가에 맡기고 채권을 구입한 셈이지요. 증권사는 당장 투자할 자금이 필요하기에 10년동안 이 채권을 고이 묵혀놓기에는 아깝죠. 따라서 국채를 증권사 고객에게 판매하며 조건을 겁니다. 이 국채를 구매하면 3개월 뒤 2.5% 이율로 돌려주고 채권을 되사겠다고 말이죠. 고객들은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으니 이 채권을 구입하려고 할테고 증권사는 고객들로부터 차입한 돈을 투자하여 채권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채권을 되사고 약정 금리를 받는 것을 CMA RP형라고 합니다.
  • 한국증권금융예치금 : MMW(Money Market Wrap)의 일종으로 한국증권금융은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 전담회사로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하고 투자자예탁금을 운용합니다. 금융소비자에게 주택 등 담보대출을 하거나 예치금을 맡아 예대마진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은행과 영업구조가 유사합니다. 즉 한국증권금융은 증권관련 예탁금을 보관·관리하고 이를 활용해서 대출등의 금융활동을 합니다. 증권사들은 예탁금을 받아 바로 한국증권금융의 1일물에 예치시키고 매일 이자를 받아서 고객에게 지급하는 것을 CMA MMF형이라고 합니다.
  • 머니마켓펀드 : MMF(Money Market Fund)라고 하며 단기금융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객이 맡긴돈을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수익금을 돌려줍니다. 하지만 펀드이므로 원금손실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펀드시장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발생합니다.

 


RP와 MMW를 많이 선택하는 편으로 MMW형이 일복리가 적용이되므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에 장기자금예치 계획이 있으면 MMW형이 유리합니다.

 

CMA 금리 비교

 

CMA는 증권사에서 취급합니다. CMA RP형 금리를 알아볼까요? 2019년 5월 기준입니다.

증권사

연금리

신한금융투자

1.5%

SK 증권

1.65%

우리종합금융

1.8%

삼성증권

1.4%

KB증권

1.45%

하나금융투자

1.5%

현대차증권

1.65%

IBK투자증권

1.7%

NH투자증권

1.4%

대신증권

1.65%

유안타증권

1.65%

 

MMW와 MMF는 실적배당형입니다. RP의 금리는 연 1.4~1.6% 범위 내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MMW는 이보다 조금 높은 1.6~1.8%정도 입니다. CMA를 급여통장으로 하거나 자동이체 실적같은 것이 있으면 증권사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습니다.

 

CMA 장단점

CMA는 금리가 높고, 하루만 맡겨도 약정수익이 나오며,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CMA는 종금형 이외에는 예금자보호법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점(5000만원 보장), 저축은행 등에서 파킹통장같이 매일 잔액으로 이자가 나오며 금리높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CMA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증권사 자산관리사를 통해 펀드 등의 투자를 계획하는 경우 CMA와 연계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자산관리사가 필요할때 CMA에 예치한 금액을 투자할 수 있으며 은행 일반 입출금통장에 넣어놓은 것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CMA계좌 만들때 유의사항은 타계좌 이체시 수수료가 들지 않는지, 은행사 자동화기기 이용여부 및 수수료 여부등을 꼭 따져봐야합니다. CMA계좌의 목적은 그자체로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고 증권사 다른 상품(전단채, 펀드, ELS)을 투자하기전 전초기지로 쓰이는 것으로 1억원을 1년동안 CMA에 넣어서 이자수익을 얻겠다라고 생각하면 틀린생각입니다. 이경우에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을 이용하는 것이 더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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