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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80% 정도가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전월세 은행대출 상품이 나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34세 이하 청년층은 274만5000가구이며 이 중 75.9%인 208만3000가구가 전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사회진출까지 기간이 길어지면서 청년의 교육비 및 주거비 부담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청년층 대부분이 월세로 거주하지만 월세자금 지원은 저소득 가구 중심으로 이루어져 중산층 청년에 대한 지원이 곤란하기에 정부에서 추진한 대출입니다. 청년층의 주거안정 자금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금수요충족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년맞춤 전월세대출

청년맞춤 전월세대출은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 이하 19세~34세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청년층 약 80%가 소득 7천만원 이하 수준으로 대부분 청년이 지원대상이 됩니다. 청년 주거특성을 반영하여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대환지원 등 3종의 저금리 상품을 주택금융공사 전액보증을 통해 1.1조원을 공급합니다. 각각 상품의 주요 특징입니다.

구분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기존대출 대환
한도 최대 7,000만원 총 1,200만원(월 50만원) 전세 7,000만원
월세 1,200만원
금리 연 2.8% 내외 연 2.6% 내외 전세 2.8%
월세 2.6%
만기 2~3년 3~5년 분할상환(최대 8년 거치)  
신청 시중 13개 은행(신한,하나,KB,우리,NH,기업,SH,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카카오)

전·월세 보증금 지원

청년가구의 평균 전세보증금 6,014만원 및 월세보증금 565만원을 감안하여 최대 7천만원 한도이며 전세금의 90%까지 지원합니다. 34세까지 2년·3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고 전세계약 중대 해지등으로 중도상환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입니다. 서민 전세자금대출로 버팀목이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구분 전월세 보증금 버팀목
대상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34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한도 최대 7,000만원 최대 8,000만원(수도권 1.2억원)
금리 2.3%~2.9% 2.8% 내외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만 19세~만 25세 단독세대주가 대상으로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차이는 크지않으나 전월세 보증금 대출로 연소득 5000만원~7000만원 사이의 무주택 청년층이 저금리 혜택을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만 34세 이하까지 횟수 제한없이 기한연장 가능하며, 만 35세 이상은 1회에 한하여 2년 이내 기한 연장이 가능합니다.

 

월세자금 지원

월 대출액 50만원 한도로 2년 동안 대출을 지원하되 은행이 매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임대인에게 지급합니다. 또한 최대 8년 거치 후 3년 또는 5년 분할상환이 가능합니다. 평균 사회진출기간(6년) 및 군입대 기간(2년)을 고려하여 사회인이 되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거치기간을 부여합니다. 월세자금 대출로 주거안정월세대출이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구분 월세자금 주거안정월세대출
대상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34세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35세 이하 or
부모소득 6천만원 이하
한도 총 1,200만원(월 50만원) 총 960만원(월 40만원)
금리 2.6% 내외 2.5% 내외

 

연소득 5000~7000만원 구간의 청년들에게 저금리로 월세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전세로 거주하는 경우 보증금과 월세자금을 동시에 지원하며 이 경우 과도한 부채부담이 되지 않도록 월세 한도는 절반 수준인 600만원으로 제한됩니다.

 

기존대출 대환지원

기존 대출받은 전세자금 대출 및 월세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바꿀 수 있는 상품입니다. 전세는 금융권의 임차보증금 용도의 대출(4~8%)이 해당되며, 월세는 금융권 대출 중 월세로 사용된 금액(6~24%)이 해당됩니다.

 

전세자금은 7000만원, 월세자금은 1200만원이 대출한도 이며 은행창구에서 전월세계약서, 대출계약 존부, 송금내역 등에 대한 증빙을 통해 대환대상 대출을 확인하게 됩니다. 원리금 상환 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저금리로 지원합니다.

신청하기

신청은 시중 13개 은행(신한,하나,KB,우리,NH,기업,SH,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카카오)에서 가능합니다.

기타사항

청년맞춤 전월세대출은 기존 상품과 비교해보면 중소득 청년들까지도 대상이 포함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은행과 대출자의 규제 부담을 덜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예외로 인정했습니다. DSR은 대출자가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DSR이 70%가 넘으면 위험대출, 90%가 넘으면 고위험대출로 구분되며 은행은 DSR 70%가 넘는 대출이 일정 비율 이상 넘지 않도록 유지해야합니다. 하지만 청년맞춤 전월세대출은 DSR과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합니다.

 

소득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하며 34세까지 이 상품을 이용하다가 34세를 넘게되면 기존 계약을 1회 연장할 수 있습니다. 가구주가 34세를 넘어도 배우자가 34세 이하면 배우자 이름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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